[Various] 하나의 레드(RED), 네 가지 이야기

하나의 컬러(붉음)를 각 작가의 언어로 다르게 해석한 기프트 큐레이션
김종학 작가의 꽃은 자연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색이 터지듯 확산되는 생명력의 표현에 가깝다. 특히 붉은 색조가 중심이 되는 그의 작업은 에너지와 기운, 그리고 긍정적인 감정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꽃은 오랫동안 축하와 선물의 상징으로 사용되어 온 만큼, 명절 시즌 기프트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이러한 시각적 확산성과 상징성을 기반으로, 그의 꽃 이미지를 패브릭, 패키지, 아트 프린트에 적용하여 ‘피어나는 순간’을 전달하는 기획으로 확장한다.
이는 선물이 단순한 물건이 아닌 좋은 기운을 전하는 매개로 인식되도록 만든다.

김점선 작가의 말은 단순한 동물의 형태를 넘어 강한 생명력과 원초적인 에너지를 상징적으로 담아낸다. 특히 붉은 색으로 표현된 말의 이미지는 힘, 속도, 기운과 같은 긍정적인 의미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하나의 강력한 상징으로 작동한다. 이러한 특성은 명절 선물에 담고자 하는 ‘좋은 기운’과 연결되며, 별도의 설명 없이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이에 그의 대표적인 말 이미지를 활용해 포스터, 패키지 포인트 그래픽, 오브제 등으로 확장하여, 선물에 상징성과 에너지를 더하는 기획으로 구성한다.
송형노 작가의 돼지는 익숙한 동물 이미지를 바탕으로 유쾌하고 친근한 감각을 전달하며, 일상 속에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정서를 만들어낸다. 특히 핑크톤을 중심으로 한 그의 작업은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명절 선물에서 요구되는 ‘가볍게 건네는 마음’을 표현하기에 적합하다. 돼지는 전통적으로 풍요와 복을 상징하는 존재이기도 하여 시즌성과도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이에 캐릭터성이 살아 있는 그의 이미지를 활용해 소형 굿즈, 생활 제품, 간단한 기프트 아이템으로 확장함으로써, 누구나 편하게 선택하고 전달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기획한다.

김시현 작가의 보자기 작업은 색과 형태가 응축된 ‘묶인 상태’를 통해 감정과 의미를 전달한다. 보자기가 단순한 포장이 아닌 마음과 정성을 담아 건네는 한국적 행위였던 것처럼, 그의 작업은 전달 이전의 긴장과 기대를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이러한 특징은 명절 선물의 본질인 ‘싸서 전한다’는 행위와 정확히 맞닿아 있어, 기프트 패키지에 적용될 때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감정을 담는 구조로 확장된다. 이에 보자기의 밀도와 매듭 이미지를 활용한 패키지와 라벨을 통해, 선물을 건네는 순간의 의미를 강화하는 상품으로 기획한다.
새로운 IP 협업과 프로젝트가 공개되면 알려드립니다.